메인 이동

Art is Everywhere

Art is Everywhere

벽 없는 미술관에서 만나는 예술

인적 드문 광활한 자연이,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선 도시가, 사람으로 북적이는 공원이 캔버스가 된다. 우리는 정형화한 작품이 예술이 되는 시대를 지나 어디든 미술관이 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 작품과 플랫폼, 그리고 기술 발달은 예술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일상에 스며든 예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지금, 이 시대의 예술 작품을 만나보자.

THEME PUBLIC ART ALL AROUND YOU

공간이 예술이 되고 일상이 퍼포먼스가 되는 공공 미술.

EARTHTIME 1.26, MUNCHEN
세계적 설치미술가 재닛 에클먼(Janet Echelman)은 섬유를 이용해 유기적이고 변화 무쌍한 조각 작품을 만든다. 재활용한 그물에 색을 칠하고 그 위에 디지털 기술을 입힌 작품으로, 늘어뜨려진 그물망이 황홀한 착시와 영감을 선사한다. 세계 곳곳에서 재닛 에클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한국에는 앨리웨이 광교에 인간과 자연의 상호 연결성을 고찰한 ‘어스타임 코리아’가 설치되어 있다.
CITY LOUNGE, ST. GALLEN
스위스 생갈렌의 블라이히 구역 야외에 설치한 ‘시티 라운지’. 스위스 최초의 공공 라운지로 거대한 야외 작품이자 시민과 여행자가 쉬어 가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붉게 물든 라운지에 근사한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스위스에서 가장 큰 야외 응접실이자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정보 더보기
METALMORPHOSIS, CHARLOTTE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화이트홀 테크니컬 파크에 설치한 얼굴 형상의 분수 ‘메탈 모포시스’는 체코 조각가 다비트 체르니(David Cerny´)의 키네틱 아트이다. 작품의 스테인리스층이 각각 독립적으로 뒤틀리며 그 형태가 흐트러졌다가 다시 정렬하는 방법으로 설치되었는데, 방향이 계속 바뀌면서 사람 얼굴을 만드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정보 더보기
SEVEN MAGIC MOUNTAINS, LAS VEGAS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가 네바다 미술관의 의뢰로 5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선보인 작품 ‘세븐 매직 마운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남쪽 모하비 사막 위에 대지의 역사를 간직한 석회암 돌을 9~10m 높이로 쌓아 완성한 ‘현대판 고인돌’이다. 원초적 자연을 환기시켜 내면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는 그의 자연적이고 시적인 작업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CLOUD GATE, CHICAGO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에 설치한 높이 10m, 길이 20m, 폭 13m 크기의 ‘클라우드 게이트’는 가장 성공적인 공공 미술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영국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Anish Kapoor)가 초대형 스테인리스로 제작한 이 조형물은 활기찬 도시와 시민의 모습을 마치 거울처럼 담아낸다. 날씨의 변화, 구름의 이동, 그리고 관람객 수에 따라 전혀 다른 색을 띠는 ‘클라우드 게이트’는 콩 모양을 닮았다고 해 ‘빈(Bean)’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카고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정보 더보기

THEME HARMONY OF ART AND TECH

AR, 3D 렌더링, 애너모픽 일루전 등 기술과 만난 예술은 이토록 새롭다.

4TH WALL
미디어 아티스트 낸시 베이커 케이힐(Nancy Baker Cahill)은 앱 4TH WALL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특정 장소를 비추면 AR 기술로 하늘에 작품이 뜨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자연과 작품이 진정으로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 일종의 퍼포먼스로, 시공간의 제약이 있는 퍼포먼스 예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보 더보기
ACUTE ART
VR, AR, MR 기술을 활용해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온라인 갤러리 어큐트 아트. 어큐트 아트는 VR, AR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작품을 새로운 형태로 경험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어큐트 아트 앱을 통해 전 세계 주요 12개 도시 명소에서 선보인 카우스(KAWS)의 AR 전시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보 더보기
KEN KELLEHER
조각가 켄 켈러허는 AR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랜드마크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한다. 조형물의 3D 렌더링 이미지를 바다와 사막은 물론, 광장과 궁전 등 전 세계 다양한 공간에 설치하며 상상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정보 더보기
D’STRICT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가 코엑스 K-POP 스퀘어의 LED 전광판에 설치해 화제가 된 미디어 아트 ‘파도(Wave)’. 애너모픽 일루전(anamorphic illusion) 기술을 통해 입체적 착시를 유도했다. 특히 이 작품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점으로 금상을 받았다.
정보 더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