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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아날로그적 영감의 매개체를 ‘책(book)’에서 ‘바이닐(vinyl)’로 확장한 경험의 공간이다. 방문자가 직접 바이닐을 보고 들으며 즐길 수 있는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디지털이 대세로 자리 잡은 이 시대에 바이닐을 통해 아날로그적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일깨워준다. 이렇듯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있는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2022년 개최할 전 세계 음악 팬의 축제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를 기념해 2021년 11월에 발표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후보의 앨범을 소개했다. 2021년을 사로잡은 뮤직 아티스트의 음악을 바이닐로 먼저 만나보고 싶다면 뮤직 라이브러리를 방문해 지금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의 바이닐을 청음해보자.

Meet the Grammy Nomination
올해 64회 차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연초 시상식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두 달여 연기된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시상식 일정이 연기돼 아쉬워하는 음악 팬들을 위해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앨범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후보 지명만으로도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성 높은 앨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바이닐은 2022 그래미 어워드 7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데뷔 앨범 <사워(Sour)>다. 또 관심 있게 봐야 할 또 다른 앨범으로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두 번째 앨범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를 꼽을 수 있는데, 성공과 더불어 그림자가 드리운 내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Peaches’, ‘Hold On’ 등의 수록곡이 담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저스티스(Justice)>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음반이다. 뮤직 라이브러리 서가 곳곳에 전시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앨범을 디깅하며 음악적 가치가 높은 보물 같은 바이닐을 발견해보자.